방콕에 첫 북한 식당 개업 생겨

200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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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북한 식당이 곧 문을 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식당은 남한인들이 태국 내에 경영하는 한식식당이 많은 반면 처음 북한인들에 의해 열 예정이라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태국에 나가 있는 이동준기자와 연결을 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방콕에 북한식당이 곧 문을 연다는데요. 위치는 어디에 있습니까?

이곳에서 취재한 바에 의하면 대형 북한식당이 곧 생길 것 같습니다. 방콕시내에서 남동쪽으로 약 4키로 정도 떨어진 북한대사관이 위치한 파타나깐 근거리 3층 건물에 약 200여 석의 규모인 식당건물에 < 평양관>이란 간판이 걸려있지만 아직은 간판이 포장된 상태로 개업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사회에 정통한 한 교민에 의하면, 이 식당은 규모로 보아서 북한이 현재 캄보디아의 프놈펜과 세계적 유적사원이 위치한 앙코르사원의 시암 레압에 북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성공한 것을 본 따서 태국에 접목을 시도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태국에 식당을 개업하려는 의도는 무엇이라고 생각되며 운영하는 회사는 어디입니까?

이미 많이 알려진 바이지만, 북한이 캄보디아의 특히 시엠 레압에서 개업한 식당이 남한관광객들에 의해 성업을 이루어 사업에 성공한 것이 큰 자극이 된 것도 있겠지만 최근 남한 드라마 < 대장금>이 한류바람을 탄 한식이 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 짐으로서 사업적 승산이 있음을 북한기업에서 읽은 듯 합니다. 한편 일단 개업될 식당의 앞 간판에 회사이름이 주식회사 “HWR 그룹” 이라고 명기되어있습니다만 북한에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의 무역회사인 대성총국의 태국현지 법인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한의 관광객들이 이 북한식당의 주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이 곳 태국은 남한 관광객들이 연간 70만 명이나 입국하고 있으며 이들은 어느 나라에 여행을 하나 한결같이 자기나라 음식인 한식을 고집하는 성향이 있는 것을 보아 분명 남.북한식당을 막론하고 음식이 맘에 들면 가게 되어있습니다. 태국에서 남한 여행업을 하는 많은 여행사들은 북한식당 개업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곳 태국에서는 남한 인들이 경영하는 150여개의 식당이 성업 중이지만 북한식당이 첫 개업되어 남한 관광객들에 의해 영업이 잘 되면 또 다른 북한기업이 경영하는 제2 또는 제3의 북한식당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러면 이 첫 북한식당인 < 평양관>은 언제쯤 개업을 하게 됩니까?

태국 내에 첫 북한식당이 될 평양관은 남한인들이 경영하는 단순한 음식점의 범위를 벗어나 캄보디아 북한식당 경영과 같이 간단한 예술공연 및 북한산 선물점을 함께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에 따르는 북한의 무예 공연단원의 태국체류를 위한 노동허가 및 비자 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미 이 북한식당은 건물의 임대료는 올 1월부터 건물주에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무예공연 없이 곧 개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건물 1층은 손님을 맞이 할 빈 식탁 등이 자리를 잡고 있으나 입구에 태국어로 < 3층으로 올라 오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종이를 걸어 놓고 이미 3층에서는 북한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평양관을 운영하려는 대성총국 이외에 얼마나 많은 북한기업이 태국에서 활약하고 있습니까?

북한은 남한의 기업이 소위 외화획득을 위해 많은 민간인 또는 기업들이 오래 전에 해외로 나와 기업체를 경영한 모습과 비슷하게 대성총국 등 이 곳 태국에서 약 10여개 업체가 진출해서 북한공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 외화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같은 북한업체들간에도 경쟁을 하는 양상까지 보이며 외화벌이에 열중하고 있어 이 곳 재 태국 남한인들도 민족적인 차원에서 남한 국익에 해를 주지 않는다면 북한기업들의 외화벌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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