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관광 중단후 해외 관광객 유치 총력

남한 관광객을 북한 군이 총으로 쏴서 숨지게 한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자 북한은 외화 벌이를 위해서 해외 여행사를 모집하고, 홍보활동에 나서는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워싱턴-이수경 lees@rfa.org
200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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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집단체조 '아리랑' 연습 모습.
북한의 집단체조 '아리랑' 연습 모습.
PHOTO courtesy of nk.subnetwork.org
이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은 캐나다와 프랑스 지역에서 북한 관광을 취급할 여행사를 모집하고 있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한 중국내 북한관광 전문 여행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캐나다와 프랑스에서 북한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 남에 따라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현지 여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북한 당국자로부터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세계각국에 북한관광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여행사가 약 200여개에 이른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북한관광 전문가들은 그러나 실제로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여행사는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유럽등의 30여개 사에 지나지 않고 있고 대다수가 한인 동포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국내 북한관광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또 아리랑 집단체조 공연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중단될 예정이며, 오는 2012년 김일성 생일 100돌과 김정일 생일 70돌을 맞아 새로운 아리랑 집단 체조가 다시 공연될 것이란 얘기도 북한 당국자로부터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한이 건국 6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인 집단체조 '조국이여 영원하라'가 아리랑 공연이 중단되는 기간동안 아리랑 공연을 대신해서 계속 공연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이와함께 북한관광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해외 여행사들에게 현지 여행전문 잡지나 신문을 통해 북한 관광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줄 것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을 취급하고 있는 유럽과 중국의 여행사들은 여행사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 관광 상품 홍보에 도움을 줄 여행 관련 언론사를 찾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관광기구는 북한 관광 당국과의 협의아래 해외 유명 여행 잡지사 기자들을 북한으로 보내 북한 관광 상품의 홍보를 도와 왔다고 세계관광기구의 징수(Jing Xu) 아시아 태평양 지역국장은밝혔습니다.

세계관광기구의 수국장은 북한은 본격적으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수용한 지난 198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활동을 통해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꾸준이 늘었고 2004년도에서 4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북한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관광정책을 연구한 북한 고위 관리 출신 탈북자는 북한은 아리랑과 같은 집단체조를 통해서 외화벌이와 체제 선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판단아래 아리랑 공연을 확대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관광객들의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 고위 관리 출신 탈북자는그는 그러나 북한은 해외 관광객들의 북한 방문을 통해 북한의 실상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외부 사조가 북한내 유입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에 북한 관광 사업이 발전하는데 제한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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