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교류 지원 목적 미 전국 조직 출범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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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북한 핵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 간 이해를 넓히고 교류를 촉진시키는 것을 활동목표로 하는 단체가 미국에서 조직돼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전미북한위원회(National Committee on North Korea)’라고 불리는 이 단체는 미국의 유명 한반도전문가들과 대북 구호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미북한위원회는 관계, 학계, 그리고 민간단체 &# xB4F1; 여러 분야에서 북한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미국 인사들의 주도로 결성됐습니다. 때문에 이 단체에 참여하는 인사들의 면면도 전직 관료에서부터 비정부기구 관계자, 학자 등 다양합니다. 이 단체는 잭 프리처드(Charles L. Pritchard) 전 미 국무부 대북교섭담당 대사와 미 오리건 주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 머시코의 엘스워스 컬버(Ellsworth Culver) 수석부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이 단체는 참여 인사들의 출신 분야 뿐 아니라 성향도 다양하다는 점이 기존 단체들과 구별됩니다. 미국의 대북접근방식에서 유화책을 지지해온 진보성향 인사들과 그 반대의 보수성향 인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운동가 데이비드 호크(David Hawk) 씨와 헤리티지재단의 발비나 황(Balbina Hwang) 선임연구원을 비롯해 미 사회과학연구소의 레온 시걸 박사, 그리고 셀리그 해리슨(Selig Harrison) 국제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우선 눈에 띄는 인사들입니다.

단체의 성격과 관련해 전미북한위원회 측은 북한의 사회, 경제, 정부 등 분야에 밀접한 경험이 있는 초당적 인사들로 구성된 연합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설립 목적을 북한과 미국 간 상호이해와 신뢰 구축을 통해 한반도 분쟁 방지와 평화 정착, 그리고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을 돕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이를 위해 구체적 &# xC778; 활동 목표로 북한 내 식량, 의료 등 인도주의적 필요에 따른 지원, 과학, 농업 분야 지원, 그리고 북한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 수립과 집행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일부 한반도전문가들과 국제 구호단체의 지도급 인사들이 북한과 미국 간 민간차원의 교류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지난해 5월 단체를 결성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해 그 해 11월 4일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11일 미 브루킹스연구소와 함께 6자회담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공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전미북한위원회는 현재 5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내년에 100명으로 회원 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또 활동 분야도 북한 핵 &# xBB38;제 등 정치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대북 농업 지원, 인도지원 사업 등으로 점차 다양화할 것이라고 전미북한위원회 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이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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