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년째 기독교 박해 국가 1위 - 국제선교단체

200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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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교단체 "오픈도어 선교회"(Open Doors International)가 최근 발표한 2005년 기독교 박해 순위에서 북한이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 1위로 3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지난 1955년 냉전시대 당시 동유럽과 러시아, 중국등 공산권 국가에 성경책을 보급하며 선교 활동을 펼쳤던 네덜란드 출신 브라더 앤드루(Brother Andrew) 선교사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이 단체는 해마다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를 발표하고, 전 세계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남한의 “한국 오픈도어 선교회”는 북한 선교를 위한 비공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북한의 종교 박해 개선을 위한 기도운동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픈도어 선교회가 7일 발표한 '2005년 기독교 박해 순위 (1-50)'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되고 고립된 국가로서 기독교인들을 가장 탄압하는 나라로 지목됐습니다. 보고서는 지난해 북한에서 적어도 2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신앙 때문에 체포됐으며, 이들은 공개 처형당했거나 수용소에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오픈도어 선교회의 제리 다이크스트라(Jerry Dykstra)공보담당자는 10일 자유아시아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에서는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단지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돼 있으며, 북한 당국은 이들이 주변에 &# xC601;향을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3대에 걸쳐 가족들까지 함께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Government arrested not only a suspected dissident, but also three generations of his family to root out bad influence.

그는 이어 일반 북한 주민들은 기독교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보지도 못했고 교회를 한 번도 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북한 당국은 주민들이 기독교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는 등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Most people never heard about Jesus Christ in North Korea.”

그는 북 &# xD55C;은 폐쇄된 국가여서 북한 내의 기독교인들은 몇 명이고 또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를 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북한 내 교회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계속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순위는 전 세계 5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픈도어 선교회 회원들을 통해 각 나라마다 박해 받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또 그 나라에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의 지위와 실제 상황 등을 평가해 집계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다이크스트라 씨는 이어 오픈도어 선교회의 북한 내에서의 선교 활동에 대해 묻는 질문에 민감한 문제라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하고, 하지만 북한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현 &# xC7AC; 외부 기독교인들의 도움과 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픈도어 선교회의 보고서는 북한 다음으로 기독교 박해가 심한 나라로 이슬람 국가 사우디아 &# xB77C;비아를 선정했으며 베트남과, 라오스, 이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중국도 9위를 차지해 기독교 탄압이 심한 국가 10위안에 들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은 지난해 종교 활동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며, 공산당 당원들의 기독교 개종을 막고 종교 단체들의 성장과 대학 내에서의 종교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내부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종교 탄압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비 등록 교회와 등록 교회의 수는 모두 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이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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