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북한인권 기독청년 국제연합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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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젊은이들이 북한인권상황의 심각성을 남한 주민들에게 알리고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자전거 캠페인 등의 계몽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 기독청년 국제연합’ 조호진 대표는 또 남한에서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법안촉구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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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월 거리에서 피켓을 들며 북한인권개선을 호소하는 모습 - 북한인권 기독청년 국제연합

< 자전거 캠페인 슬라이드>

‘북한인권 기독청년 국제연합’은 지난 9월 남한에서 생활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의 기독교 청년 대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순수 민간단체입니다.

이 단체 조호진 대표는 남한의 민간단체들과 정부에서 북한에 경제적 원조와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지만 북한의 인권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의 인권 실상에 대해 남한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호진: 한국교회에서 먼저 교인들이 북한인민의 인권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또 교회에서도 많이 지원을 하는데 그 지원을 하는 것이 정말로 북한인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겠다는 취지에서 결성된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북한인권실상을 알리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지난달 3일 자전거로 도로를 행진하며 북한인권상황에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를 가진바 있습니다. 조 대표는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더욱 많은 남한시민들이 북한인권개선 운동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조호진: 일반시민들이 여유 있게 오가는 과정에서 저희들이 타는 자전거 앞뒤에 붙여 놓은 북한인권 관련 구호나 사진을 보고 북한인민들의 인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미 행사를 두 번 했는데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매달 청계천에서 그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는 남한주민들을 상대로 북한인권침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행사 이외에도 중국 내 탈북자와 지원단체를 위한 성금모금 활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남한 내 교회를 중심으로 탈북자 구출기금 마련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입니다.

조호진: 같이 참여하고 있는 교인들을 통해서 모금 된 돈을 가지고 탈북자분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오는데 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 계좌로 들어오는 돈은 일절 저희단체를 위해 쓰지 않고 오직 탈북자분들이나 중국에서 탈북자들 돕다가 투옥된 분들도 꽤 되는데 그분들을 위해 쓰려고 합니다.

조호진 대표는 또 현재 남한 국회에 상정된 북한인권법안의 법제정이 될 수 있도록 남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서면질의 등의 법안통과 촉구 운동도 함께 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호진: 지금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북한인권법안이라고 이미 통과된 미국의 북한인권법안하고 비교하면 좀 약하고 하지만 북한인민들의 인권에 대해 한국 사회에 큰 물꼬를 틀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인권법안에 대해서 의원들에게 찬반을 묻고 또 반대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각 지역구에 있는 교회와 연결을 해서 당신 지역구에 있는 의원이 이 문제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있다고 알릴 것입니다.

조 대표는 특히 지난 17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통과된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남한정부가 또다시 기권을 한 것에 실망을 표하고 현 정부가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호진: 지금 현 정부 들어서 여러 가지 북한지원에 대한 돈을 전부 합치면 한 2조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그 돈 가운데 얼마가 북한인민들을 위해 쓰이는지 알 수가 없거든요.

현 정부가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저희들이 활동하는 부분도 민주주의 사회고, 국민들로부터 권력이 나오는 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정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 활동하는 것이고, 하루라도 빨리 현 정부와 여권에서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정책을 바꾸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북한인권 기독청년 국제연합’은 지속적으로 북한인권상황을 알리기 위해 자전거 캠페인과 모금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며 앞으로 북한의 인권상황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인권단체와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조호진 대표는 말했습니다.

이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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