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조류독감 발병 없어" WHO, 예방 사업 지원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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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 인근에서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들이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옮기는 매개체로 지목된 가창오리를 포획,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하고 있다.
지난 25일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 인근에서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들이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옮기는 매개체로 지목된 가창오리를 포획, 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세계보건기구가 북한 보건성과 협조 하에 북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즉 조류 독감에 대한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에서 조류 독감 예방과 감시 차원에서 닭, 오리, 거위 등 가금류에 대한 감시를 포함한 일련의 예방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제네바 사무소는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에서 계속 가금류에 대한 감시 활동(surveillance and monitoring)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감시 결과 “아직 북한에서 조류 독감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기구는 이어 북한에 회원국 중앙 책임자(national focal point)를 배정해 조류 독감이 발생하면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연락망을 통해 24시간 내에 긴급 상황의 발병 통지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북한 내에 국제 법규에 따라 조류 독감 감시 결과, 발병 상황을 국제 네트워크 (연락망)를 통해 통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두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북한 보건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적 기준에 맞는 조류 독감 경계 및 감시에 대한 기술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제식량농업기구(FAO)도 29일 “북한 당국으로부터 북한에서 조류 독감 발병 통지나 이에 대한 구호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한국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한 점을 감안해 지리적으로 국경이 맞닿아 있는 북한이 조류 독감 발생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고 세계보건기구는 경고했습니다.

한편, 조류 독감은 주로 감염된 축산 관련 제품이나 축산동물들에 의해서 옮겨지며, 철새 등 야생 조류에 의해서 전파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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