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 미국 여기자 면담

평양에 주재한 스웨덴 대사관의 대사가 북한이 억류한 미국인 여기자 2명을 면담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15일 밝혔습니다.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2009.05.15
국무부의 이언 켈리 대변인은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스웨덴 대사가 15일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2명의 여기자를 모두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면담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30일 면담이 이뤄진 뒤 처음이며 북한은 그동안 스웨덴 대사관 측의 여기자 접촉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여기자의 가족을 만난 국무부측은 여기자의 석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지만 신변상의 안전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자들에 대한 재판이 오는 6월 4일로 확정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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