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대기 태국내 탈북자들 6월부터 단계적 출국

미국행을 기다리며 태국에서 대기하고 있는 탈북자들 중 일부가 다음달인 6월 중순이나 이후에 단계적으로 미국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이동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방콕-이동준 xallsl@rfa.org
20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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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탈북자들을 돕고 있는 인권단체 관계자는 미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태국내 탈북자 30여명 중에서 이미 지문 확인 등의 절차를 마친 일부가 다음달 중순 쯤부터 단계적으로 미국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행을 대기중인 탈북자들로부터도 이들을 관리하고 있는 미국 비정부기구 관계자가 다음달 중순이나 이후에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갈 수 있도록 태국 정부와 협의중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아직까지 지문 확인 등의 신원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갈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태국에서 미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탈북자들은 이민국 수용소에서 생활하는 18명을 포함해서 30명 내외입니다. 이들은 길게는 3년 6개월에서, 1년 이상씩 태국 이민국수용소나 인권단체 등에서 마련한 안가에서 미국행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6월 중순, 이들의 미국행이 실현되면 지난해 2월, 12명의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간 지 1년 6개월 만에 미국행이 재개되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하지만, 지난 3월 태국내 탈북자들 중에 폐암을 앓고 있던 이씨 성을 가진 여성 탈북자 가족 3명에 대해서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특별히 입국을 허가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올해 3월까지 40여명의 탈북자들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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