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목사, 미군이 북한적화통일 막아


2005.03.03

지난 1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북한해방 3.1 국민대회’에서 서울 금란교회의 김홍도 목사는 설교를 통해 ‘북한이 적화통일을 이루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홍도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지금은 3.1운동 당시보다도 위기인데도 한국민 들은 입을 다물고 있다’면서 ‘북한은 호시탐탐 적화통일을 노리고 있지만 미군 때문에 북한이 적화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1절 때는 총칼 앞에 쓰러지면서도 큰 소리로 만세를 부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 일로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도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니 이것이 참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쪽에서는 매설한 지뢰도 제거했는데 북한은 장사포 1200문을 배치해 놓고 지금도 남침의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남한에는 친북좌파분자들의 선동으로 반미감정만 확산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적화통일을 이루지 못한 가장 큰 장애물이 미군이 주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목사는 남한의 한 단체는 북한이 선호하는 5대강령을 추구하고 있다고 염려했습니다.

“전교조의 5대 강령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국회를 점령하라! 보수정당을 파괴하라! 두 번째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 미군을 철수하라! 철수 시켜라! 또 남한의 50기업을 짓부수고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분배하자! 남한의 50대 교회를 박살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외의 친북좌파들은 보수언론을 없애 버리고 언론을 장악하는 것이 그들의 우선 목표인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김 목사는 남한 내에서는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반미감정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효선양과 미선양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거짓말을 유포시키면서 반미감정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그 거짓말 중에 하나가 사람 죽여 놓고 보상금이 60만원이 웬 말이냐고 흥분시켰습니다. 그러나 미군이 한 사람당 1억 9천 5백만 원가량의 돈을 보상해주고 총 지휘관이 와서 무릎 끊고 사과했는데도 사과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김 목사는 반미감정을 가져서는 안 되는 이유로서 바로 미국이 오늘까지 한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지켜주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첫째 미국은 120년 전에 남북전쟁의 복구 때문에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을 보내서 오늘날 우리가 5만 교회 1200만 성도를 가지게 되었고 해외 12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던 것입니다. 만일에 미국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복음도 하나님도 모르고 있다가 영원한 멸망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미국은 6.25때 인민군에게 부산까지 쫓겨나 하마터면 적화통일이 될 번했는데 미군이 와서 공산당을 격퇴시키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오늘날까지 지켜왔습니다. 그 대가로 미군 젊은이 3만 8천여 명이 전사했습니다. 그 다음 그때에 의복 담요 밀가루 분유 등 구호물자를 주지 않았더라면 여기 서있는 저 자신부터도 얼어 죽었거나 혹은 영양실조로 굶어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정부의 예산 80%를 미국이 원조해 주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무역관세 특혜를 주어서 주로 미국 때문에 돈 벌어서 이만큼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미군을 철수시키자는 것입니다.”

김 목사는 ‘공산당은 무신론으로 적화통일이 되면 5만 교회와 성도들은 모두 죽거나 아오지 탄광에 가는 등 대학살이 이루어진다’면서 ‘공산화통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공산당도 같은 민족인데 무슨 해가 될 수 있겠느냐! 핵무기를 가진 것 도리어 좋다.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남한이 백보 양보해서라도 우선 통일부터 하고 보자, 낮은 단계부터 고려연방제를 하고 보자, 이것은 남과 북이 공산화통일 된다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에요.

“만일 우리나라가 공산화된다면 경제가 몰락하여 북한과 같이 최빈국이 됩니다. 거지의 나라가 됩니다. 공산주의 국가 치고 자유를 누리고 잘사는 나라가 어디에 있습니까? 공산국가 치고 인권을 누리면서 제대로 밥 먹고사는 이 지구상에 한나라도 없습니다. 북한의 비참한 상황을 보면서도 공산화통일부터라도 하자고 하니 이것은 가슴을 치고 통곡을 해도 시원치가 않습니다.”

이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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