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상주에 정착한 새터민 여성 “식당일도 힘들지 않아요”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쏟아지는 폭우로 힘들게 보내고 있는데요, 거기에다 기름 값을 비롯한 물가가 좀처럼 내릴 줄 모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08-07-29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이정도면 살인적인 더위에 살인적인 물가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우리가 사는 것이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 좋은 날도 맞게 됩니다.

오늘 여성시대는 생활 뉴스 전해드립니다. 또 요즘 불황인 때 여성들이 취업 때부터 남성들 보다 불이익을 당하고 차별을 받고 있다는 설문 조사 내용 알아보고 경북 상주에 자리 잡은 탈북여성이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전합니다.

생활뉴습니다.

남한의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2호가 독도를 촬영 했는데요 사진이 최초로 공개 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 연구원은 25일 아리랑 2호가 촬영한 독도 사진을 남한 각 언론에 공개를 했는데 독도 정기운항선 삼봉호가 동도 선착장에 정박 중인 모습도 선명하게 드러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한국 내 인공위성 중 지난 1999년에 발사된 아리랑 위성 1호와 아리랑 2호가 여러 차례 독도를 촬영했지만 사진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남한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아리랑 2호는 2006년에 발사된 뒤 고도 685키로 미터 상공에서 지구를 하루에 약 14바퀴씩 돌면서 관측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가 러시아의 모스크바가 차지했습니다. 컨설팅 기업인 머서가 143개 도시에 해외주재원들의 생계비를 조사한 결과 1위가 모스크바에 이어 도쿄, 런던, 오슬로, 서울, 홍콩, 등이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3위였는데 올해는 2위 내려간 5위를 기록했습니다.

파라과이의 아순시온은 6년째 가장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로 나타났습니다. 머서는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43개 주요도시의 주택 임대료 의류 교통 오락 등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항목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노래 한곡 듣고 다음 얘기 나누죠.

요즘 세계적인 불경기 여파로 직장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다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보다 차별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하는데 특히 한국은 예전부터 남 여 차별이 심했죠.

요즘은 참 많이 나아지고 여성들의 취업률도 높아졌지만 여전히 직장을 구하는 여성 절반 이상이 남성보다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포털 커리어가 여성신문과 공동으로 조사한 설문 조사 결과인데요, 포털 커리어의 홍보 부 이민희 팀장은 우선 입사 때부터 남성과 여성을 뽑는 비율이 7대3 아니면 6대4 정도로 남성을 더 많이 뽑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입사 때도 문제지만 입사를 하고 회사에 들어가서도 여전히 여성들이 성차별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민희 팀장의 말을 들어보죠.

유리천장 이라고 하죠. 아직 까지 여성임원 비율은 대기업 같은 경우 1% 수준, 중소기업이 그래도 좀 나아진 것으로 아는데 3% 대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유리 천장 뚫려 있는 것 같이 훤히 보이기는 하는데 가로막힌 것을 뚫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인데 여성들은 결혼 과 또 아기를 낳아 기르는 세월동안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되다보니 여성이 계속 순차적으로 승진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는 이민희 팀장의 설명입니다.

요즘은 모두가 불경기로 경제가 위축되다 보니 남성여성 차별을 할 것도 없이 취업차제가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여성들 스스로가 아예 교직인 선생님이나 공무원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학교에 여자 선생님이 많아져서 이것도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 문제점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기업들이 여자신입사원을 뽑을 때 여성의 외모와 나이를 중시하는 경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포털 커리어 이민희 홍보 팀장이 지적했습니다.

기업들은 아니라고 하는데 암묵적으로 여성들이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고 하면 23-24살 정도 그런데 저희 가 보았을 때 첫 취업을 27까지 못하면 좀 어렵다고 봅니다. 남성은 군대에 가고 감안되면 30대 초반으로 신입으로 취업 하는데 제약을 받지 않는데 여성은 이왕이면 신입으로 들어오는데 젊고 예뻐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20대 후반이 되면 아예 취업자체가 단절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커리어에 취업에 관한 상담을 하는 여성들에게 이런 조언 까지 한다고 그래요.

네, 어떤 조언입니까?

우선 눈높이를 낮추어서 취업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내가 원하는 직업이나 직장을 선택 한다면 취업재수를 하다 보면 나중에 나이 때문에 자격 조건이 되더라도 1차 서류 통과도 못하고 탈락 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선 취업부터 하고 이직을 해서 좀 높여 가는 것으로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맞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이 아니더라도 나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우선 직장을 잡으라는 겁니다. 사실 여성의 입장에서는 나이제한이 많이 걸렸죠.

그리고 이렇게 들어간 직장에서는 본인의 일이 아닌 자질구fp한 일들 서류를 복사 한다거나 차 심부름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이민희 팀장은 말합니다. 요즘 같은 구직난 시대에 그런 일은 좀 참아 넘길 수 있지만 남녀 같은 여건에서는 분명 성 차별을 당하고 있는 것 이라고 강조 합니다.

인식이 남 사원과 여 사원을 똑 같이 시키면 되는데 아무래도 둘이 있으면 여직원에게 집중적으로 시키는 것이 문제죠 아직까지 그런 것이 사회문제가 되는 것이 종종 있습니다.

남자 여자가 같은 시기에 같은 조건으로 입사를 했으면 업무 외 자질 구래한 일도 남 여 번갈아 가며 시킨다면 같이 어려움을 넘길 수 있지만 이런 일 들은 여자가 해야 된다는 선입관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한 여성들이 직장에서 남녀가 평등 하다고 생각 할 수 없다는 거죠.

그리고 이런 신입 시절을 거쳐 회사 내에서 경력이 쌓이더라도 여성들의 어려움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차별이 또 따르게 되는데 물론 모든 회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여성을 차별하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고 지적 합니다.

판매 직종이나 철강 같은 보수적인 문화가 있는 기업들은 대 놓고는 하지 않지만 예를 들면 지방 발령을 낸다든가 가정생활이 어려운 출장이 잦은 부서로 발령을 낸다든가 한직으로 발령을 낸다든가 이런 식으로 해서 퇴직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직장생활이 재미없는 것은 물론 정말 때려 집어 치우고 싶지만 생활 때문에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 아예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보다는 공무원이나 교직 쪽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보면 아직도 남녀평등이 직장 내 에서 이렇게 눈에 보이게 존재 하고 있어요.

아직도 한국에서는 취업에 따른 이런 성차별로 많은 여성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고 또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여성관련 단체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탈북여성들의 얘깁니다.

경상북도 상주에 생활터전을 잡은 40대 초반의 민 씨 성을 가진 여성탈북자 어떻게 적응을 하고 있는지 들어봅니다.

이 여성 탈북자는 이전에 접촉을 했던 분이죠?

그렇습니다, 중국에서 숨어살 때 그리고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 있을 때 전화를 연락한 적이 있었죠. 남한에 정착에 열심히 살고 있는데 이제 막 하루의 일을 모두 끝내고 정리 하는 시간이라며 힘들지만 주변 사람들이 무엇보다 잘 도와주고 있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말 합니다. 상주의 봉평 메밀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얘기 들어봅니다.

문) 이 무더위에 얼마나 힘드세요?

답) 괜찮습니다. 사장님이 나를 믿어 주시고 나도 진심으로 하고 진짜 좋습니다. (웃음 ) 대한민국이 ....

문) 어떤 종류의 음식을 만드세요?

답) 식당에서 내가 주인처럼 일 합니다. 내가 없으면 안 되고요 메밀묵, 메밀부침, 만두 등 모든 일을 거의 다 맡아하고 있어요. 사장님이 자기 일할 때 까지 같이 하자고 합니다.

문) 어디 아프거나 불편한데는 없어요?

답) 괜찮아요. 새터민들 무료로 건강 검진 갑니다. 내일 건강검진 오라고 전화 왔습니다. 진짜 감동 됩니다. 정말 대한민국이 진짜 좋고 그 중국에 있을 때는 누가 우리를 이렇게 보살펴 주고 누가 병나면 돌보아 주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쫓겨 가지 않으면 다행이고.. 열심히 살아서 정말 어디다 비길 대가 없고....

여기서 탈북여성이 일하는 식당 사장님과도 얘기 나누어 봅니다.

문) 일하시는 분 음식 솜씨가 어떤지요?

답)박 여사님 음식 잘 하십니다? 워낙 열심히 하고 나하고도 성격이 맞아요. 급한 것. 그래서 서로 동생같이 가족같이 잘 지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에서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서로 돕고 있습니다.

문) 또 상주 시 한국 자유총연맹 지부장을 맡고 계신대요. 탈북자들이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답) 새터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새터민들의 유적지 탐방이나 상주시의 행사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문) 상주에 있는 탈북자들은 어떤 점을 제일 힘들어 하는지요?

답) 새터민들이 서로 잘 모르고 융화가 안 되어 있어서 단체로 모임도 갖도록 하고 새터민들과 활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문)새터민들이 얼마나 됩니까?

답)가구 수로는 현재 계속 한달 두 달 막 들어와서 가구 수 32가구입니다. 인원은 35명 정도 됩니다.

문) 그곳에서 새터민 들이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겠어요?

답) 큰 도움은 못 주어도 상주에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어려운 점이 있으면 서로 문제점이 있으면 얘를 들어 경찰서나 시청에 같이 동행해서 해결해 주고 일자리도 찾아주는 그런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문) 그곳에서 새터민들의 어려운 점이라면 ?

답) 상주를 모르니까 대한민국 자체를 모르니까 적응 하는 것이 힘들고 아직 자기들끼리도 모르는 사이라 유대관계가 없어 다음이 직장이 문제죠. 이 사람들이 직접 부딪치면서 일자리를 달라고 하는 것은 어렵거든요 그런 것이 문제가 되고 교통법규라든지 상주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 문화적인 문제도 있고 그래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올 후반기에 경찰 서장을 모시고 법을 질서를 왜 지켜야 하는지 교육을 받을 계획입니다.


중국에서 조선족과 매 맞으며 살 때 그리고 태국에서 방콕 수용소 생활 할 때 어려운 시절 그때 하고는 목소리가 아주 달라졌어요, 무엇보다 웃으면서 마음 편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는 것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