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전 북한공작원 첫 난민 인정 방침
2003.05.29
일본 정부가 전직 북한 공작원이 신청한 난민신청을 처음으로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9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법무성 도쿄입국관리국은 지난 1999년 일본으로 귀환한 전 북한 공작원 아오야마 겐키씨의 난민인정 신청에 대해 '난민으로 인정하는게 타당하다'는 보고서를 마련해 조만간 법무상의 재가를 얻을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베이징을 무대로 대일 공작원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아오야마씨는 '재일 조선인'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1960년 북한 귀환사업 당시 북한으로 건너간 후, 98년 중국으로 탈출해 이듬해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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