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 경제지원 논의 중단할 수도


2003.05.31

남한과 미국, 일본 3국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 까지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논의를 중단할 수도 있다고 미국 정부와 외교가 소식통들이 31일 전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특히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순 하와이에서 열리는 3자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회의에서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의 이행 여부는 오는 6월 7일 도쿄에서 열리는 남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간의 정상회담 결과에 달려있다고 소식통들은 관측 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성명 발표의 시점은 6월 12일에서 13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회의나 6월18일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지역안보포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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