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정상,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원칙
2003.06.01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북핵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일-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개발 문제는 이라크 문제와 달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남한과 일본이 다자회담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도 이날 '남한과 일본 두나라의 북-미-중 3자 회담 참가에 대해 충분히 이해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 주석은 또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건에 대해서도 '대화를 통한 적절한 해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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