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해군, 북방한계선 침범 어선에 경고사격

한반도 시간으로 1일 오전,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북한 어선들이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고기잡이를 하다가 남한 해군 고속정들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측으로 돌아갔다고 남한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이날 합참본부에 따르면 이과정에서 해군 고속정 2척이 현장에 출동해 시위 기동을 하며 여러차례 경고방송을 했지만 북한 어선들이 북상하지 않고 조업을 계속함에 따라 경고사격을 가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북한경비정들은 북한측 해안기지에 정박중이었고 별다른 동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남한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잇단 북한 어선들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과 관련해 1일 성명을 발표하고, ' 북한 선박의 북방한계선 침범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