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핵포기 낙관한다


2003.08.01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6자회담에 응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김정일 지도자가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같이 말하고, 과거엔 미국 혼자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젠 주변국들이 책임을 공유하는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6자회담 수용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국, 일본은 물론 러시아까지 참여해 북한의 김정일 지도자로 하여금 핵무기에 대한 기존의 태도를 바꾸도록 납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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