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북 탈북자, 가족과 함께 재탈북
2003.10.26
남한에서 사업실패로 재입북한 탈북자 '남 수'씨가 북한에 남아있던 아들 둘과 함께 재탈북에 성공해 남한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한 정부 관계자는 26일, 남씨 부자가 22일쯤 국내에 들어와 관계기관으로부터 재입북과 탈북 경위를 조사받고 있다고 밝히고 남씨의 북한에서의 납득할 수 없는 행동과 불법 입북 등으로 남씨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남씨는 재입북 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친필 지시를 받고 국경지역을 돌며 북한체제를 선전하는 강연회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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