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I 실무회의 16-17일 워싱턴서
2003.12.16
미국의 주도로 서방 열한개 국가가 참가하고 있는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의 세부활동을 논의할 실무급 회의가 16일과 17일 양일간 워싱턴의 미 국방대학에서 열린다고 미 국무부가 16일 밝혔습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 전화통화에서 그 같이 전하고 이번 회의에는 기존 열한개 참가국들 외에도 노르웨이, 덴마크, 캐나다, 그리고 싱가포르 등 네 개 국가가 참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해군대학의 앤드류 위너 교수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 전화인터뷰에서 북한이 최근 미국측에 이 구상의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이 핵 문제 등 북한의 상황을 우려해 이 구상을 중단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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