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 동해선 경비초소 설치 합의서 서명


2003.12.24

남북한은 23일 판문점 남측구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9차 군사실무회담을 갖고 비무장지대내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연결지점의 남북관리구역에 양측이 각각 한 개씩의 경비초소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동해지구와 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내 경비초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로 명명된 이 합의서는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각각 250m씩 떨어진 지점에 단층의 팔각정 형태로 3.5평 규모의 경비 초소를 짓고 초소당 3명이 근무하게 돼 있습니다.

남북은 서로 공사방법과 여건이 다른 점을 감안해 남북 양측이 빠른 시일 안에 초소를 설치하고 상대측에 통보한 다음 운영키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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