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에 잔여식량원조 10만톤 제공키로
2003.12.24
미국은 대북 식량지원 잔여분 6만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미 국무부가 발표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같이 밝히고, 이번 지원으로 미국의 올해 대북 식량지원은 모두 10만톤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미국의 이번 결정이 최근 세계식량계획 제임스 모리스 대표의 잇따른 대북지원 호소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대북 지원은 순수히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모리스 대표는 최근 북한에 추가로 식량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4백만명의 취약층 인구가 식량기근에 처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에 지원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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