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 북한 식량난으로 가장 큰 피해


2004.01.01

90년대 중반 북한 전역을 휩쓴 식량난으로 가장 혹독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북한에 살고 있는 국군포로들이 었었다고 남한 국방부가 1일 밝혔습니다.

이날 국방부가 귀환 국군포로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펴낸 국군포로 문제 실상과 대책이란 보고서에서 국군 포로들은 주로 의료시설이 나쁜 광산지역에 집단 거주하면서 식량보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사소한 질병에 걸려도 쉽게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내 국군포로들은 6.25 전쟁 당시 생포된 후 56년 6월까지 전후 복구사업을 위해 강제노역에 투입됐으며 그 이후에는 주로 광산이나 통제를 받는 공장이나 집단농장등으로 추방돼 철저한 감시아래 생활 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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