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기술자, 99년 파키스탄서 핵기술 학습"
2004.01.01
북한이 지난 1999년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우라늄 농축 관련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기술자 세명을 파키스탄에 파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1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인 시기는 지난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에 의해 북한의 핵동결이 결정된 이후 불과 5년만의 일입니다.
이 신문은 북한 기술자들이 파견된 기관은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칸씨가 소장을 맡고 있는 칸 연구소였다고 남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들 북한 기술자들이 배우려 했던 기술은 우라늄 농축과정에서 생기는 방사능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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