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북-중 교역 10억달러 넘어


2004.02.02

지난해 북한-중국의 교역액이 1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남한 언론이 2일 보도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입수한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북-중 무역액은 전년보다 약 40% 정도가 늘어나, 무역액 9억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93년보다 더 늘어난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대중 수출품으로는 수산물이 가장 많았고, 의류와 철강제품도 상당량 수출됐으며, 중국으로부터는 광물성 연료가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중국으로부터의 연료 수입이 늘어난 것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연료 공급 중단 이후 북한의 에너지 사정이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언론은 덧붙였습니다.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