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룡천사고 지원, 동포들 앞장서

200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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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천역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8일째인 29일 남한을 비롯한 전세계 각계각층에서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을 돕기위한 구호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과 남한의 지방자치 단체에서 룡천 피해자 돕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진희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 일본, 남한 등 전세계에 거주하는 중국 조선족 동포들이 룡천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돕기위한 성금모금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세계 중국 조선족 동포들의 인터넷 사이트인 조선족마당은 룡천참사 소식을 자세히 전하면서 북한동포를 돕자는 호소문을 게재하고 성금모금 방법을 알리는 등 동포애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사할린주한인회, 이산가족협회 등 사할린 거주 한인들도 사할린 동포신문인 새고려신문에 룡천 참사와 관련 유가족에 조문을 게재하고 성금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일동포사회에서도 민단이 성금 100만엔을 조총련중앙본부에 전달하는는 등 룡천사고 주민들돕기에 나섰습니다. 감귤 보내기 운동과 민족평화축전으로 북한과 남다른 동포애를 주고받았던 남한의 제주도는 먹는 물, 제주삼다수 100톤을 남한적십자사 제주지사를 통해 북한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도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만병 즉, 어른 천 명이 약 10일간 마실 수 있는 양의 물을 룡천사고 재해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한에서 활동하는 미국기업단체도 룡천참사 재해민에 대한 구호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는 29일 지원성금 천만원을 대학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남한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남한정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지원하는 100만 달러 상당의 1차 룡천참사 구호물자는 29일 오전 북한 남포항에 입항했으며, 이날 중으로 남포항에서 약 250여 km떨어진 사고 현장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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