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시찰단 상하이.선전특구 시찰이진서--RFA 기자


200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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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서--RFA 기자 2004.05.27

북한 경제 시찰단이 개성공단 추진을 앞두고 남측 현대아산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 경제특구를 방문해 중국의 첨단산업 발전에 감동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선전 특구는 개성공단 사업의 좋은 표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 대표단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이진서 기자가 전합니다.

현대아산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북한 경제 시찰단의 중국 방문은 개성공단 사업의 추진에 앞서 중국의 경제특구 운영사항 등을 참고 하기 위한 것이라고 남한언론은 27일 보도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상하이 푸둥 지구의 첨단 시설의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으며 사회주의식 시장경제 발전의 원동력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한 현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들 북한 대표단 구성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금강산총회사, 개성공업지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등 남북협력사업의 책임자급 북측 관계자 7-8명정도 이며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진출해 연구개발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상하이 장장 하이테크 단지와 푸둥의 주요시설 그리고 장쑤성 쑤저우 소재 남한 기업 등을 둘러보게 됩니다.

북한 대표단은 특히 홍콩의 화교자본이 대량 유입돼 중국식 개혁.개방의 성공을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선전 방문 기간 중 공단 시찰뿐만 아니라 선전과 홍콩간 출입국 관리제도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 개성과 금강산 특구 지역에 적용수 있는지의 여부도 살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상하이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방문했을 당시 그 변화한 모습에 천지개벽이 이루어 졌다며 중국 경제 발전상에 관심을 보인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RFA 이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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