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한국전 미군 유해 의장행사이동혁--RFA 기자

200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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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혁--RFA 기자 2004.05.31

한국전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 의장행사가 오는 6월 2일 하와이 히컴 미 공군기지에서 열립니다. 앞서 북한과 미국 두 나라의 공동 유해발굴반은 미군으로 추정되는 21구의 유해를 발굴한 바 있습니다. 이동혁 기자가 전합니다.

이날 행사는 반세기 전 전쟁에서 실종됐던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온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96년 이후 미국과 북한 두 나라는 공동 발굴반을 구성해 한국전 당시 실종된 미군 유해 발굴작업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작업은 함경남도 장진호 인근과 평안북도 운산 등 두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올해 모두 다섯 차례의 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최근에 올들어 첫 작업을 마쳤습니다. 최근 작업에서 양측은 공동 작업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21구의 유해를 발굴했습니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담당처의 래리 그리어 공보실장은 운산과 장진호에서 각각 7구와 14구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유해가 이처럼 많이 발굴된 것은 작업 전에 사전준비가 많았고 북측의 협조도 과거에 비해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라고 그리어 실장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공동작업 전에 북측에서 먼저 예비조사를 실시해 유해가 묻힌 지점을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유해들은 신원확인을 위해 미 육군중앙신원확인소로 옮겨져 유전자 감식 등 정밀 조사에 들어갑니다. 미국과 북한 양측은 공동 발굴작업 이후 180구가 넘는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14구는 신원이 확인돼 유족들에게 인계됐습니다.

한편 앞서 미국은 지난 27일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남한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이들 유해에 대한 송환식을 가진 바 있습니다.

RFA 이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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