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포함하는 3자 평화조약 미국에 타진

북한은 3차 베이징 6자회담을 앞두고 남한을 포함하는 3자 평화조약을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0일 미국과 북한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뉴욕에 있는 북한 유엔 대표부를 통해 미국정부에 남북한 미국 세나라가 서명하고 중국 러시아 일본이 함께 보증하는 한반도 ‘평화조약’의 체결안을 제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미국측은 평화조약 체결은 국교수립이 전제되는 것이라면서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는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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