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국군포로 탈북자 중국에서 가족과 함께 남한행 요구이현주--RFA 서울 통신원

200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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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RFA 서울 통신원 2004.06.24

6.25 전쟁 때 포로로 잡혀 북한에 억류됐던 국군 포로가 가족과 함께 탈북해 중국에 머물면서 남한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현재 중국 모처에서 머물고 있으며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남한 시민단체는 조속한 남한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한 시민단체 피랍 탈북 인권 연대 측은 24일 75세 군국포로 이 모씨가 지난 5월말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해 현재 중국에서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랍 탈북 인권 연대 도희윤 사무총장의 말입니다.

“ 이씨는 현재 막내딸과 사위, 그리고 외손자를 함께 데리고 탈북했습니다.”

인권 연대는 이 씨와 가족들이 탈북한 이후 남한 외교 측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남한 대사관측에서 이씨의 신원과 탈북 경위 등을 조사해갔으나 아직 남한 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씨 가족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 이들은 중국 모처의 한 방에서 숨어지내고 있으나 귀환 작업 지연으로 현재 상당한 신변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 씨는 6.25 전쟁 당시 육군 수도사단 제 1연대 소속 이등상사로 전투에 참가했으며 남한 국방부에 이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1953년 7월 16일 전사 처리돼 현재 국립 현충원에 위패가 봉인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씨는 북한에서는 탄광 노동자로 생활해 왔으며 남한에 7남매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씨는 탈북한 이후 중국에서 여섯째 남동생과 반세기만에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RFA 이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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