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첫 날 - 북한 200만 kw 달하는 에너지 지원 요구이진희--RFA 기자

200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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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RFA 기자 2004.06.24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3차 6자회담 첫날인 23일, 북측은 연간 200만kw의 전력에 해당하는 에너지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6자회담 소식통들은 이는 북한이 높은 가격으로 협상을 시작하는 상투적인 전략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진희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핵포기에 대한 대가로 에너지 제공과 불가침 보장을 약속한 미국 외에, 일본측도 24일 대북 에너지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야부나카 미토지 외무성 아주국장은 북한이 핵 폐기에 앞서 보유한 ‘모든’ 핵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자발적으로 제공’하며, 또 ‘명확한’ 조건하에서 핵 프로그램의 동결이 검증될 경우 일본은 국제적 에너지 지원에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한측 대표단도 북측이 핵폐기를 전제로 한 핵 동결시 대북 증유 제공에 동참하고 핵동결 개시와 함께 북측에 대해 다자서면 안전보장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이 이처럼 대북 에너지 지원을 제안하고 나선데 대해, 북한은 핵프로그램 동결에 대한 대가로 연간 200만 KW의 전력에 해당되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 지원을 요구했다고 6자회담 소식통들이 24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에너지 요구에 대해 일본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북한이 연간 화력발전소에서 사용될 270만t의 중유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11월 대북 중유지원 중단이 결정될 때까지 북한이 제공받던 연간 50만t의 증유에 5배 이상에 해당되는 양입니다.

북한 핵 동결에 상응하는 중국측 조치와 관련 장치웨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아직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중국은 계속적으로 평화적 대화의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대화에 유리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 대변인은 24일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보유 여부 문제도 이번 회담의 초점인 비핵화 달성과 6자회담 진전 등에 대한 논의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계획에 관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향후 6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토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RFA 이진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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