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하나 선교회, 중국국경수비대의 탈북자에 무차별 총격가해 밝혀이현기--RFA 기자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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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RFA 기자 2004.06.29

남한의 탈북자 지원단체 두리하나 선교회 천기원 대표는 2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국경수비대가 지난 4월 중국과 몽골국경지역에서 탈북자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천기원 대표는 지난 ‘4월 이후 이 문제와 관련해 줄곧 남한 외교통상부에 사실 확인과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나 당국은 이를 묵살했다’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 측에 유감 표명을 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에서 RFA 이현기 기자 보도 합니다.

천기원 대표는 지난 4월 중국에서 몽골로 탈출을 시도하다 중국 국경수비대의 총에 맞아 숨진 정철훈군 사건과 관련, 당시 중국국경수비대들의 총격을 피해 도망하던중에 있던 탈북자와 전화통화중에 총격소리를 들었었다고 밝히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정철훈군의 아버지 정지성씨와 다른 탈북자들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이 사건이 중국측의 무차별 발포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서 사망한 정철훈군의 아버지 정지성씨는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몽골방향으로 뛰는데 군인들이 뒤에서 총을 쏘기 시작했으며 철훈이가 앞에서 쓰러졌는데 허리와 머리가 온통 피투성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씨는 또한 ‘군인들이 200발 정도의 총을 쐈으며 붙잡힌 상태에서 때리고 총칼로 계속 내리찍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정지성: 아들이 피투성이 되어 죽었다.

또 다른 탈북자인 이모씨는 녹취록에서 ‘군인들이 중국말로 11탄창(약 330발)을 쐈다고 중국군인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히고 또한 항복을 했는데도 꿇어 앉혀놓고 돌아가며 곤봉으로 때리고 말만 해도 때리는등 땅을 향해 총을 쏘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모씨: 중국군인들이 자기들끼리 11탄창 즉 330발을 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천기원 대표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탈북자 23명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중국측이 주장한 ‘우발적 오발이라는 말은 거짓이며 오발이 아닌 탈북자들을 겨냥한 무차별 사살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천 대표는 ‘4월 이후 줄곧 남한 외교통상부에 사실 확인과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나 묵살 당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중국 측에 유감 표명을 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며 한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RFA 이현기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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