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 회담 타결


200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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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15일을 기해 남북한 이산가족 1백명이 나흘간 서울과 평양을 동시에 교환방문하며, 50여명의 비전향 장기수들이 북한으로 되돌아갑니다. 남북한 적십자 대표단은 30일 북한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 제3차 회담에서 그같이 합의하고, 비전향 장기수를 북한에 송환하는 즉시 이산가족 면회소 개설을 위한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날 양측 적십자사가 발표한 3개항의 합의문에 따르면, 남 북한은 각기 단장 1명, 이산가족 100명, 수행원 30명, 취재 진 20명등 모두 15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8월15일부터 3 박4일동안 서울과 평양으로 보내 가족들과 만나게 됩니다. 또 이산가족의 상봉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단 교환 대상자 2 백명의 명단을 사전에 교환해 생사확인이 이뤄진 1백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이산가족 면회소는 9월초 비전향 장기수를 북한에 송환하는 즉시 적십자회담을 열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회담이 타결된 직후 남측 박기륜 수석대표는 '만족스 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으며, 북측 최승철 단장도 '짧은 시간안에 잘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이산가족 범주에 넣어 2차 상 봉 때부터 포함시키는 문제는 북한측의 거부로 합의점을 찾 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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