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 국군포로 542명 생존한 듯


200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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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정부가 북한의 국군 포로 1523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살아있는 국군포로는 542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야당 한나라당의 황진하 의원이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 앞서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살아서 귀환한 국군포로는 지난 94년 조창호 중위 이후 최근 장 모 씨에 이르기까지 모두 5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한 국방부는 이들 귀환 포로와 탈북자, 그리고 국내 연고자들을 통해 아직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는 모두 542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망한 국군포로는 758명, 행방불명된 국군포로는 223명 등 모두 1523명의 국군포로 명단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귀환 국군포로 출신들의 증언에 따르면, 국군포로들은 대부분 한국전쟁 직후 아오지와 온성 탄광 등 함경북도 지역의 탄광지대로 보내져 노역을 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대부분 70-80대의 고령으로 고향으로 귀환을 기대하며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남한 정부는 국군포로 귀환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남한 정부는 지난 16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국군포로 생사확인 문제를 거론했으나 북측이 이에 응하지 않아 적십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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