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총재 국산 쇠고기 북 지원용의


2001.02.20

남한 대한적십자사 서영훈 총재는 21일 북한이 유럽산 쇠고기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 곧 북한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을 만나 국산 쇠고기 지원을 제안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총재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부 위원회에서 이원형 한나라당 위원으로부터, 광우병 근원지인 유럽산 쇠고기보다 안전한 국내산 쇠고기를 북한에 지원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받고, 북한과 유럽이 외교상 거래한 것을 개입하기 어렵고 관계당국과 협의해야 한다며 그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지원국이 잘 구별하고 조치해서 보낸다고 해도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과 의구심을 덜 수 없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쇠고기를 보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