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동경대 총장 일본 왜곡 교과서 비판


2001.03.27

남한 서울대 이기준 총장과 일본 도쿄대 하스미 시게히코 총장은 28일 역사교과서 문제 등 일본의 과거사 왜곡 문제를 비판하고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이 총장은 이날 도쿄대 졸업식 축사를 통해 '양국간 불행했던 시대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토대로 한 극복 의지가 있을 때에만 신뢰성 있는 참된 이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대 하스미 총장도 졸업식사를 통해 '일본에는 한반도 사람들에 대한 자유와 인권을 유린한, 정당화하기 어려운 과거가 있다'며 ' 역사왜곡으로 스스로의 과거를 정당화하려 한다면 미래에 대한 용기는 결코 전해 받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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