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가수 김연자 북한 공연

200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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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중인 남한가수 김연자씨가 이 달 중순 평양에서 열리는 '4월의 봄 친선 예술축전'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해서 도쿄에서 채명석 기자가 전합니다. 채명석: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에서 활동중인 가수 김연자(42)씨가 4월 중순 평양에서 열리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공연 참가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월29일 도쿄 조선회관을 방문, 서만술 제1부의장 등 조총련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연자 씨는 이 자리에서 "친선예술축전에 초대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통일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고 조선신보가 전했습니다. 김연자 씨는 지금까지 수차례 북한 공연을 추진해 온 바 있는데 여러 사정 때문에 북한 공연이 번번이 무산돼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8월 방북한 박지원 당시 문화공보부 장관에게 "가수 김연자 씨의 평양공연을 추진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어 자연스럽게 친선예술축전 참가 공연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친선예술축전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19년 전부터 열어 온 행사로서, 남한 가수로서는 김연자 씨가 처음으로 이 축전에 참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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