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외무장관, 달라이 라마의 방한 허용 시사


2001.05.25

남한의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베이징에서 당가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남한정부가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당가선 외교부장은 달라이 라마의 방한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 줄 것을 남한측에 요청했으며, 한 장관은 남한에 종교의 자유가 허용돼 있고, 천만 명 신도를 가진 남한 불교계가 달라이 라마의 설법을 듣기를 원하고 있어 정부가 이를 막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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