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합의서 동의, 여야 공방


2001.06.21

남한 국회는 22일 남북경제협력 합의서 체결 동의안에 대한 심의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 상사분쟁 해결절차, 청산결제 등 남북경제협력 4개 합의서체결 동의안을 심의했으나, 여야가 의견이 엇갈려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야당인 한나라당의 박관용 의원은 너무 성급하게 통과시키는 것보다 공청회 등 충분한 토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한데 반해 여당인 민주당의 임채정 의원은 대북투자에 나서고 있는 남한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경협합의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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