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수군 가족에 대한 남한의 보호와 대우

200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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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필리핀을 거쳐 서울에 도착한 장길수군 가족들은 앞으로 남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들이 남한에서 어떤 보호와 대우를 받을지 서울 서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남한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에 서울에 온 탈북자 일곱 명은 일단 특별관리를 받은 뒤에 일반 탈북자와 마찬가지로 정착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특별관리는 다른 탈북자와 차별되는 특별한 대우는 아니고 장길수군 일가 문제가 국제적인 문제로 부각된 만큼 신변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장길수군 일가는 일단 통일원과 국정원 등 관계부처의 합동신문을 약 1주일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탈북과정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게 됩니다. 합동신문이 끝나면 통일부가 운영하고 있는 탈북자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들어가 3개월간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후 이들은 희망하는 곳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면 자유롭게 활동하게 됩니다. 남한 정부는 북한이탈주민 지원법에 따라 탈북자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에 따르면 장길수군 가족 7명이 받을 수 있는 정착지원금은 1억 4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국민기초생활보호법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과 의료보호 혜택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직업교육훈련과 취업보호제에 의한 임금지원도 이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입니다. 서울에서 RFA 서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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