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단 일부 23일 영장청구
2001.08.21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 남측 대표단의 실정법 위반혐의를 수사중인 남한 공안당국은 현재 조사중인 16명 중 일부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남한 검찰관계자는 '형사소송법상 긴급체포의 경우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혐의가 드러난 사람의 경우 23일 오전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한 국가정보원은 김규철 범민련부의장 등 5명을 상대로 북측과의 연석회의 내용과 방북하기 전 북측과 사전연락을 취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는 한편 동국대 강정구 교수 등 11명에 대해서도 3대헌장기념탑 행사 참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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