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준씨 어머니 아들 생사 확인

200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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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공개 처형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바 있는 탈북자 유태준씨의 살아있는 모습이 최근 비디오 화면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에서 이규상 기자가 전합니다. 지금 까지 북한에서 공개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졌던 탈북자 유태준씨의 모습이 29일 저녁 남한 MBC 텔레비전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 됐습니다. 유태준씨의 어머니 안정숙씨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화면에서 본 유태준씨의 모습이 자신의 아들이 틀림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어머니 안정숙씨는 지난 1년 동안 아들의 생사문제를 놓고 받았던 정신적 고통이 사라지게 되 마음은 한결 가벼워 졌다고 말하고 북한당국이 유씨를 처형하지 않고 살려둔 것은 북한도 국제 사회가 지향하고 있는 인권옹호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안정숙씨는 화면에 나타난 아들과 며느리의 모습은 무척이나 여윈 모습 이였으며 유태준 씨의 6살 난 아들은 아버지를 금방 알아보았지만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도 변해 있어 알아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안정숙씨는 어머니와 아버지 품안에서 자라나야 할 손자의 모습을 볼 때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태준 씨의 남한 귀환을 추진하고 있는 피납 탈북 인권연대의 이서 목사는 유태준 씨가 조선 중앙통신사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 유태준 본인의 탈북과정과 6살 난 아들과의 관계 등을 살펴볼 때 유씨의 자발적인 인지에 의해 이루어 졌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이규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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