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장관급 회담 금강산에서 열기로 남북 합의

200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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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정부는 북측의 요구를 수용해 제6차 장관급 회담을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남측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홍순영 남측 수석대표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 서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남한정부는 북측이 제의한 대로 6차 장관급 회담을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이봉조 통일부 정책실장은 "북측이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등 태도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형식과 절차에 문제가 있지만 합의사항의 실천이 중요한 만큼 장관급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2차례 개최했고 평양에서 2차례 개최됐습니다. 그리고 한라산에서 개최했습니다. 북한이 더 이상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는 회담장소 문제와 관련해 금강산을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한 정부는 다음달 1일 홍순영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6차 장관급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회담 일자를 정할 것입니다. 회담 날짜를 정하는 데 있어서 탄력성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동 수단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남한 정부는 6차 장관급 회담에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비롯해서 5차 장관급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정부는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대화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북측의 제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측의 태도나 국제정세 그리고 국민여론에 특별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북측의 제의를 수용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의 조속한 시행과 각종 회담의 교대 개최를 당당히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남북회담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에서 RFA 서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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