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분야별 회담 적극추진


2001.11.27

남한 홍순영 통일부장관은 28일 '남북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한 분야별 회담을 적극 추진해 실천적 조치를 취해 나가면서 남북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홍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 정책포럼에서 '반테러전쟁이 고비를 넘기면 북측의 위기의식이 약화돼 남북관계 진전의 계기가 다시 마련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남한정부는 당분간 미국, 중국 등 관련국가들과의 협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동향, 국내 여론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장관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 과제로 '경의선 연결, 금강산 육로관광 등 실질협력의 제도화' '이산가족문제의 제도적 해결방안마련' '국민여론은 고려한 대북지원' '군사적 신뢰구축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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