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황장엽 방미불허는 김정일 자극하지 않으려는 것

2001-12-23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남한정부가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비서의 미국방문을 허가하지 않고있는 것은 북한의 김정일국방위원장의 화를 돋구지 않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일 남한 언론은 미국 하원의 지도급 의원 세명이 19일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황씨의 방미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황씨의 중언이 북한의 독재자를 화나게 만들어 남북회담을 틀어지게 만들 것을 염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콕스' 공화당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헨리 하이드' 국제관계위원장과 민주당의 '톰 랜토스' 국제관계위원회 간사 등 세명은 이 서한에서 지난 7월 양성철 주미대사가 미국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설명했다면서 파월 장관이 황씨의 방미를 위해 한국정부와 신속하게 교섭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양성철 대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황씨 증언 문제는 남북관계의 제반사정에 비추어 미국방문이 적절치 않으므로 계속 협의해 나가자는 취지를 밝혔을 뿐 미국 의원들에게 그같은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