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올해 무역 규모 29억 달러 추정


2001.12.28

북한의 올해 무역 규모가 모두 29억 7천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 됐습니다. 남한 정부의 한 관리는 29일 지난 10월 말까지 북한의 수출입 실적을 토대로 볼 때 올 한해 북한의 무역 규모는 지난해 보다 절반 정도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그러나 국제지원을 뺀 북한의 실제 상업무역은 20억 5천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단지 4% 증가했다면서 전체적인 무역 수지는 오히려 6억 달러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당국의 경제 재건 노력으로 인해 올해 북한의 대외 무역은 소비재보다는 기계설비나 원자재 등 생산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