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사업 중단위기

금강산 관광사업이 재원 문제와 여행객들에 대한 엄격한 금기사항 등으로 중단위기에 놓여 있다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즈가 30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금강산 관광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은 남북화해 교착상태와 무관하지 않다고 전하고, 작년 평양 남북정상회담으로 충만했던 기대감이 좌절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금강산 관광의 문제점으로 북한당국이 관광객들에 대한 많은 규제와 금기 사항 부과와 북한의 관광대가금 요구 등을 들고, 북한이 이러한 점을 개선하지 않으면 현대아산 측은 관광을 취소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