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정부, 북한 대량무기 해결에 총력


2002.02.16

남한정부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 해결과 경제교류 연계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미 공조를 통해 북한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도록 중재노력을 벌일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재래식 무기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되 우선 북한이 긴장완화를 위한 신뢰구축조치 마련에 나서도록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김대중 남한 대통령은 17일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과 임성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정상회담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대북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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