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괴선박 인양 작업 4월부터

2002-02-26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일본정부는 수중조사에서 괴선박 선체에 커다란 손상이 없다는 사실이 판명됨에 따라 빠르면 4월 하순부터 선체인양작업에 들어 갈 방침입니다. 가와구치 노리코 외무장관은 선체인양에는 중국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채명석 기자가 전합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25일과 26일에 이어 27일에도 괴선박이 침몰한 동중국해에서 괴선박 선체 조사 확인작업을 벌였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소너와 수중 텔레비전 장치를 사용한 조사에서 발견된 물체가 침몰한 괴선박 선체라고 단정한데 이어 27일에는 선체 안에 수중 텔레비전 장치를 투입하기 위해 출입문 등을 조사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상보안청 발표에 따르면 괴선박 선체에는 일본 순시선의 위협사격에 의해 생긴 것으로 보이는 두 개의 탄흔이 발견되었으나, 27일 현재 괴선박 선체에 커다란 손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이에 따라 괴선박의 선체를 인양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보고 빠르면 4월 하순부터 선체 인양작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일본정부가 선체 인양에 집착하고 있는 이유는 괴선박 선체 내에 통신기구나 암호표, 일본국내의 공작 협력자 명부 등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쿄에서 RFA 채명석입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