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통일장관 대북비료 지원 가능
2002.02.28
남한의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북한이 요청하면 올해도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비료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일 정 장관은 KBS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쌀을 비롯한 대북식량지원은 북측이 먼저 공식적으로 요청해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과 아리랑 공연 등 북한자체의 수요 때문에 북한이 남북대화를 마냥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북한이 남북대화를 먼저 가진 다음에 그 연장선에서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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