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출신 고현승씨 등 7명 입국
2002.03.01
국군출신 고현승씨 부부 등 북한주민 7명이 최근 제3국을 경유, 귀순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조사중에 있다고 남한 국가정보원이 2일 밝혔습니다. 고씨는 6.25 전쟁 중 국군에 입대, 강원 철원지역 전투에서 중공군에 포로가 됐으며, 이후 함경북도 새별군에서 탄광노동자로 일하다가 지난해 11월 탈북했다고 국정원은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방원규씨 등 다른 주민은 함경남도와 량강도 출신 노동자, 학생, 무직자 등으로 대부분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탈북한 것으로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귀환한 국군출신 북한주민은 모두 25명으로 늘어났고, 올들어 남한으로 입국한 북한주민도 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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