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북한 적십자와 행방불명자에 대한 조사 계속 진행

200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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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북한 적십자사가 22일 일본인 행방불명자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는 발표와 관련해 2년전 중단된 북한 적십자사와의 회담을 4월중에 다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도쿄지국에서 채명석 기자가 전합니다.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적십자사는 23일 외무성과 협의를 거쳐 북한 적십자사에 행방불명자 소식조사 등을 의제로 한 회담 개최요구 서간을 북한측에 팩스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적십자사는 이 서간에서 북한적십자사가 22일 발표한 행방불명자 조사 재개 시기를 문의하면서 일북 적십자사 회담의 조기 개최를 요청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북한이 지난 2월 간첩 혐의로 억류한 전 니혼게이자이 신문 기자를 석방하고, 일본인 행방불명자 조사 계속을 발표하는 등 대일 관계에 미묘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을 비롯한 일본언론들도 북한이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시기를 겨냥해 일본인 행방불명자 조사 계속을 표명한 것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으로 미북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일북 관계를 우선 개선할 필요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4월말부터 열리는 아리랑 축전에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납치 이미지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일본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월중에 일북 적십자사 회담이 재개된다해도 북한이 국교정상화교섭의 재개와 납치문제 해결에 성의를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일본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RFA 채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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