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공군의 차기 전투기 미국 F15로 확정
2002.03.26
남한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미국 보잉사의 F15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 서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남한 국방부의 황의돈 대변인은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F15K, 라팔, 유로파이터, 수호이35 등 네 개 기종을 검토한 결과 F15K와 라팔이 2단계 평가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1단계 평가를 실시한 결과 F15K와 라팔 2개 기종이 3%의 오파 범위 내에 포함됨으로써 2단계 평가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2단계 평가에서는 한미동맹 관계 등 정책적인 요소가 주요 평가항목으로 돼 있어 만큼 미국 보잉의 F15K가 사실상 선정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4월 중에 차기 전투기 기종을 확정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2단계 평가를 통한 최종 기종결정은 이 사업의 국가경제, 산업외교적 영향 및 중요성을 감안해 관계부처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4월 중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보잉과 F15K의 정식 구매계약을 맺게 됩니다. 서울에서 RFA 서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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